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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넷]중년 취업자의 희망 '등불'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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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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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년 취업자의 희망 '등불' 켜졌다
    27·30일 '출발 생생일자리' 통해 70여명 취업
     
    강근하
    ▲ 30일 청주시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출발 생생일자리'에는 취업을 희망하는 중년 남성들과 주부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충북지역 중년들의 재취업을 위한 구직활동이 눈부시다.

    중소기업 인력수급 불균형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지만 중년 남성들과 육아등으로 경력단절된 주부들에게는 오히려 일자리가 부족하다.
     
    특히 정부의 취업관련 박람회나 정책 등에서 "나이가 많다, 경력이 없다"등의 이유로 소외를 받아왔던 취약계층에게 환한 '등불'이 되어주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새일본부와 충북중소기업지원청, 고용노동부청주고용센터가 도내 구직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힘을 모았다.
     
    지난 27일과 30일 이틀간 청주시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출발! 생생일자리'에는 취업을 희망하는 중년 남성들과 주부들로 인산 인해를 이뤘다.
     
    이날 여성 취업박람회는 충북지역 19개 기업이 참여해 오전 10시부터 쉴 새없이 1:1 기업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대기 인원이 쉽게 줄어들지 않을만큼 열기가 뜨거워 당초 계획됐던 시간보다 1~2시간 가량 더 개최됐다.
     
    ▲ 순서대로 자신이 희망하는 기업의 면접을 기다리는 구직자들.

    이날 박람회에 참석한 구직자들은 20대 몇 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가정주부이거나 40~50대 중년 남성들이 주축을 이뤘다. 
     
    면접장 밖에서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진행해 구직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행사에 참여한 A씨(55)는 "명예퇴직 이후 수차례 취업을 시도했지만 혼자로는 역부족이였다"며 "이런 취업행사를 매달 열어 기업과 1:1 면접을 꾸준히 보게 해준다면 언젠가 취직이 되지 않겠냐"며 기대했다.
     
    주부 김미선(42)씨는 "세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10여년간 일을 쉬게돼 사회 생활을 해본 적이 거의 없다"며 "이제는 가정이 아닌 사회로 나와 가정경제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주)넷씨엔에스의 전병욱 과장은 "취업난이라고는 하지만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여전히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번 행사로 우수한 여성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충북새일본부 오경숙 본부장은 "오늘 행사에는 직접참여기업 19곳, 간접참여기업 14곳이 70여명의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과 중년 남성들도 취업 슈퍼스타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직접 참여기업은 ▲(주)옵토팩 ▲(주)파캔오피씨 ▲(주)희광하이테크 ▲한국보그워너티에스(유) ▲선영화학(주) ▲(주)이엠에스 ▲(주)넥스젬 ▲(주)아이티엠반도체 ▲(주)테크노시스 ▲크로바하이텍(주) ▲(주)태경 ▲넷씨앤에스 ▲아이비텍(주) ▲(주)농협충북유통 ▲(주)우진하이텍 ▲세미텍(주) ▲(주)에버그린물산 ▲GBL ▲(주)체리비앤에프 등이다. 
     
    / 강근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