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각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일하는 여성 종사자 2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제는 여성의 영역이 따로 없고 남녀 구분 없이 일하는 시대”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 일자리 만들기와 보육, 교육 등은 종합적인 문제다. 아이도 낳고 일도 열심히 하자.

정부는 그 목표를 위해 열심히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도 자녀가 있다. 그 때는 아들, 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는 시대였는데

그래도 미래를 보고 낳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여성 일자리가 많아지고 일하는 여성이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사회와 나라

가 행복하다”며 여성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는 이들을 격려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최초 개소된 2009년 11월 직접 경기

지역센터를 방문할 정도로 여성 일자리 창출에 관심을 표해 왔다”고 설명했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009년 새로 시작된 사업으로 2011년 현재 전국에 90개소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17만 명의 여성을 취업시키고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 대해 특화된 원스톱 서비스

를 제공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