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본부장 오경숙)는 본부에서 추진중인 '여성가구주 소원성취(성공취업) 프로젝트'가 신한금융희망재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의 15가구를 대상으로 가족캠프와 학습지원, 경제교육 등을 통한 가족기능 강화와 엄마를 위한 멘토링, 취업자조 모임 등 여성가구주가 겪는 어려움을 사례별로 지원할 수 있도록 구성된 사업이다.

특히 지역 유관기관 자문회의를 통해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고 자원을 연계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오경숙 본부장은 "코로나19 등 위기상황에서 더욱 큰 어려움을 겪게 될 여성가구주의 가족기능 강화와 자립지원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고 자원을 연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 한부모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부모가족은 공통적으로 생계문제, 자녀양육, 우울감 등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 구직과정에서 아이양육과 일자리를 병행하는데 따르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비율이 높았고(37.5%), 2순위로 일자리 정보 부족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움(22.9%), 3순위로 구직 시 자녀를 돌봐줄 사람이 없음(18.8%)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