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새일본부, 해피 패밀리 데이

이성기 기자 = 직장생활에 바쁜 여성 근로자들이 토요일을 맞아 모처럼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성 근로자들은 22일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본부장 오경숙)가 마련한 가족체험 한마당 '해피 패밀리 데이'에 참여, 산약초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을 했다.



진천.증평지역 여성근로자와 가족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날 행사에서 참여자들은 산약초로 천연 연고와 방향제를 만들어 보고, 약초를 넣은 인절미를 만들어 간식으로 나눠 먹기도 했다.



부모는 자녀에게, 자녀는 엄마 직장 사장님께 글을 써 전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충북새일본부는 충북도 인터넷방송국의 협조를 얻어 패밀리데이 영상을 제작, 자녀가 쓴 편지와 함께 참여기업으로 보내 기업들이 여성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복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인식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남편.두 자녀와 함께 참여한 한 여성근로자는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식상한 생활이었는데 이런 행사에 참여하게 돼 가족에게 큰 선물이 됐다”고 즐거워 했다.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는 기업의 CEO 및 관리부서장 회의, 일촌기업 지원기관 협약 등을 통해 충북지역의 여성 고용친화성을 높이고, 여성이 직장생활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복지지원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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