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새일센터 우수기관·유공자 포상식서
8년 연속 운영평가 최고등급 등 성과 달성

23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가운데)이 충북새일본부 오경숙 본부장(오른쪽 세 번째) 및 우수 사례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이하 충북새일본부)는 23일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10회 새일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식'에서 역대 최고 수상 기록인 7관왕을 달성했다고 이날 밝혔다.

충북새일본부는 지난 해 전국 새일센터 운영 평가 결과 8년 연속 최고 등급으로 장관 표창 3점을 비롯해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창업 사례와 경력이음 서비스 부문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업무담당자와 여성창업자, 경력이음사례자 등 4종의 여가부 장관상과 상금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기관표창을 받는 충북새일본부는 매년 취업 성과와 고용 유지율, 직업훈련, 사후 관리와 네트워크 등 새일센터 종합평가에서 지난 10년 동안 총 9회의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전국 새일센터에서 혁신적 성과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기업 분야 장관 표창의 ㈜예소담은 충북새일본부를 통해 3년 간 20여 명의 여성 근로자를 채용, 장기근속을 유도했으며 2019년 가족친화 컨설팅을 받아 인증을 획득하는 등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업체다.

종사자인 함유경 컨설턴트는 직업훈련과 기업문화 개선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여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장관 표창을 받았다.

여성창업 사례의 최우수상 공동 수상자인 권지영 창업상담사와 바디듀 홍가은 대표는 임신과 출산으로 경력단절을 겪고 5개월 째 육아를 하던 창업자 집으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 컨설팅과 멘토링 통해 '2019 충북 여성창업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사업화 지원으로 월 2000만원의 최고 매출을 달성하고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경력이음 서비스 최우수상 공동 수상자인 임수현 취업컨설턴트와 황미애 사례자는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여성 가구주에게 가족 캠프와 상담 지원, 취업 연계 등 여성 가구주의 특성을 고려한 일·가정 양립과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하고 생활 안정에 기여했다.

충북새일본부 오경숙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여성 고용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창업이든 취업이든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이 핵심인 충북새일본부의 설립 목적을 다시 한 번 상기하는 시간이었다"며 "올해도 재직 여성을 대상으로 임신·출산·육아 등 모성사유 맞춤형 선도모델을 개발하고 경력단절 예방 플랫폼을 구축해 여성이 경력을 계속 유지하며 일하기 좋은 지역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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